대민지원
고흥군은(군수 박병종) 지난 7월 9일 1일 최대 341m/m와 시간당 45m/m의 엄청난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피해가 군내 전 지역에 발생하자 주민의 안전과 생활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군부대와 경찰중대 인력지원을 받아 긴급복구에 나섰다.
특히 물폭탄에 비유되는 집중 강우로 인하여 지반이 연약한 주택과 연접된 절개지 붕괴 피해가 많았으며, 그 중 노령자 및 병환중인 가구로 장비 투입이 어려운 취약지에 대하여 인력지원이 시급함을 감안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협조체제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고흥군에서는 육군 제7391부대 2대대 병력과 고흥경찰서 전경대 상설중대 인력을 지원 받아 점암․과역 등 호우피해가 심한 11개소 20가구에 대하여 15일에 걸쳐 연인원 270명을 투입 무너진 축대정비와 토사제거 등 피해복구 작업을 지원, 주민의 안전과 생활불편 최소화를 위해 구슬땀을 흘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큰 도움이 되었다.
또한 재난 취약지 안전을 위해 비축하고 있는 기자재인 “식생토낭” 마대 1,000개를 투입 절개지 축대 쌓기로 절개지 보호와 흘러내린 토사 정리에 사용했다. 식생토낭은 일반 PP 마대와 달리 일정시간이 지나면 분해되는 자연친화적 자재이다.
군 관계자는 “수확을 앞둔 600평 하우스의 토마토가 물에 잠겨 침수피해를 입은 점암 화계 시설재배 농가의 고사된 작물 제거작업을 도왔으나 다된 농사를 망쳐버린 애타는 농부의 마음이 안타까웠으며 앞으로 철저한 준비와 사전 대비로 재난 없는 고흥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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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9 11:1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