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박병종 군수)는 남계도시개발 사업지구내 농경지 9.3ha에 지난 5월 자연경관 보존과 환경 정비를 위해 유휴지 활용과 군민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하는 해바라기 경관조성사업을 실시하여 현재 해바라기 꽃이 만개하여 연일 많은 사람들이 찾고 있다.

그동안 도심 속 미관을 흐리고, 유휴지 인근 지역 생활환경을 악화시키는 각종 풀벌레의 서식처였던 곳을 해바라기 꽃과 연이어 꽃을 틔우게 될 메밀꽃을 파종함에 따라 이곳을 지나는 사람마다 꽃에 매료되 잠시 발길을 머무는 장소로 탈바꿈하고 있어 도심속 환경개선과 볼거리 제공으로 주민들로부터 각광을 받고 있다.

그리스 로마 신화에서 해바라기는 아폴론을 사랑한 여자가 계속해 그를(태양) 보다가 된 꽃이라고 한다.

해바라기의 꽃말이 숭배, 그리움인 것처럼 온가족이 서로를 존경하고 그리워하는 사랑으로 동화되는 시간을 갖기에 충분할 것이며, 고흥터미널에서 고흥산업고간 산책로를 거닐다보면 보는 이로 하여금 노란 꽃물결에 절로 감탄이 나올 정도로 장관을 연출하고 있다.

군은 만개한 꽃이 지면 주변에서 다시 꽃이 피는 단계별 개화와 동시에 주변 유휴지에 메밀 2ha 파종으로 가을에는 꽃향기를 만끽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봐 지친 여름 군민에게 활기를 불어넣어주고 마음속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