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항공우주연구원(원장 김승조, 이하 항우연)은 2011년 12월 12일부터 14일 사이에 국제우주연맹 (IAF ; International Astronautical Federation) 아시아-태평양 지역 총회와 특별 컨퍼런스를 대전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지난 2009년 대전에서 개최되었던 60차 국제우주대회 (IAC ; International Astronautical Congress)에서 ‘대전선언문 ([첨부 1])’이 채택되었는데 상대적으로 우주개발이 뒤처져 있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남미지역, 아프리카 지역에 지역그룹 (Regional Group)을 만들 것이 결의 되었다.
□ 이에 따라 2010년 체코 프라하에서 개최된 61차 국제우주대회에서 IAF 아태지역그룹 (IAF Asia-Pacific Regional Group)이 결성되었으며, 2011년 3월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IAF 봄철 정기 전체회의에서 항우연의 특별고문이자 2009 대전 국제우주대회의 사무총장이였던 최흥식 대표이사 (대전 컨벤션뷰로)가 초대 지역 회장으로 선발되었으며 지역그룹 운영지침 (TOR ; Terms of Reference, [첨부 2])이 채택되었다.
□ IAF 아태지역 그룹의 결성은 한국이 주도적으로 설립한 최초의 다자간 우주국제기구로서 의미가 크며 이를 통해 아태지역 내에서 우주국제협력의 주도적 역할 수행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의 우주자산 (다목적 2호, 천리안위성, 나로호 발사체 등)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활용하여, 자연재난 모니터링과 같은 국제사회 기여와 이를 통한 국가 이미지 상승효과 그리고 한국 우주기술의 수출기반 조성이라는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IAF 아태지역 그룹은 대부분의 해외 우주기구들이 국가 우주기관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것과 달리 한국항공우주학회 등 관련 학회와 산업체들도 주요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알려져 있다.
□ IAF 아태지역 총회는 첫째날 (12월12일)에는 총회와 ‘아태지역 우주협력 강화방안’에 대한 특별 토론이 있을 예정이며 이어 둘째날 (12월 13일)의 아태지역의 자연재난 관련 그리고 우주교육과 문화 관련 특별컨퍼런스가 국내외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리게 되며, 셋째날 (12월 13일)은 항우연, 나로우주센터와 우주관련 산업체에 대한 견학이 있을 예정이다.
□ 총회에는, 국내에서 대전시장, 지역 국회의원, 관련 학회장, 교과부 그리고 항우연 원장이 참석할 예정이며, 해외에서 국제우주연맹 (IAF) 회장과 아시아 지역 부회장단, 국제우주과학위원회 (COSPAR ; Committee on Space Research) 의장, UNESCO, 한중일인도 포함 아태지역 주요 우주기관, NASA와 ESA의 옵서버 그리고 국내외 우주산업체에서 참여하여 최근활동을 발표하며, 자연재난 특별 컨퍼런스에는 25개, 우주교육과 문화 분야에는 16개의 국내외 전문가로부터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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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9-01 07:0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