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거점시설로써,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사업과 연계해 관광허브기능을 담당할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 설립을 위한 모임이 결성됐다.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는 12일 오전 11시 여수진남문예회관에서 김충석 여수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 내외귀빈 등 3백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성공적 사후활용을 위한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설립추진위원회 창립대회를 개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가칭)국제해양관광센터 설립추진위원회의 출범은 2012여수세계박람회 사후활용 거점시설로써 남해안의 지속적인 관광수요를 개발하고, 정부의 남해안 선벨트사업과 연계해 남해안관광활성화를 촉발하는 안정적 기반을 조성하는 큰 발걸음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이번 위원회의 출범과 함께 남해안의 각 지자체와 정치권, 재계ㆍ학계ㆍ시민사회 등 각계가 머리를 맞대고 남해안의 공동발전과 상생을 위한 협력방안을 도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한, “위원회의 열정적인 활동을 통해 남해안 관광의 활로가 열리고 멀고 먼 남해안이 아니라 가깝고 친근한 남해안, 한국의 남해안이 아니라 아시아의 남해안으로 확장하는 신 남해안시대의 전진기지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위원회는 위원장 4명(김선규 전 여수시장,  박수관 여수세계박람회준비위원회 회장, 정의화 국회의원, 최상철 서울대 석좌교수)과 고문 9명(김충조, 김성곤, 박상천, 박지원, 서종표, 여상규, 이저현, 이주영 국회의원), 전문위원 10명(한영대 권병일 총장, 한국관광공사 김재호 박사, 전남발전연구원 이건철 박사, 한영대 이덕순 교수, 국토연구원 이용우 박사, 전남대 이정록 교수, 호원대 장병권 교수, 전남대 조길환 부총장, 전남대 최창호 교수, 전남대 한병세 교수), 감사 2명 (심정현 법무사, 최재영 세무사), 이외 271명의 추진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정일선 (사)여수지역발전협의회 이사장이 운영위원장으로 추대됐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그 동안 박람회 사후 활용 방안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있어 왔고, 우리 여수가 남해안 관광의 중심 역할을 하기 위해 가칭 ‘국제해양관광센터’를 설립하자는 의견이 모아져 오늘 추진위원회가 출범하게 됐다”며 “여수의 비전인 ‘국제 해양 관광 레저 스포츠 수도 건설’과 맥락을 같이하고 있는 국제해양관광센터 설립의 조속한 가시화를 위해 시에서도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창립대회는 1부 창립총회와 2부 창립대회로 나뉘어 추진위원회 정관제정, 임원선출, 사업계획 및 예산안 심의ㆍ의결, 추진위원회 창립선언문 발표 등으로 진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