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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립 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이 2012년 새해 첫날 관광객들에게 무료로 개관된다.
시에 따르면 휴관일인 새해 첫날 낙안읍성과 순천시립 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을 방문하는 가족단위 관람객들에게 박물관을 알리기 위해 무료로 개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순천시립 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은 연면적 1천736㎡에 박물관 1동과 한옥 8동으로 건립되어 지난해 11월 21일 개관했으며, 故 한창기 선생의 생전에 모아오신 유물 6천500여 점중 800여 점을 전시하고 있다.
박물관은 유물전시실과 야외전시, 전통한독으로 나누어지며 유물전시실은 상설전시실과 기획전시실, 세미나실로 야외전시실은 석탑 등 석조문화재가 전시되어 있다.
유물은 청동기 시대부터 통일신라시대까지 약 70여 점의 토기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기와류는 고구려에서 조선시대까지 약 50여 점의 유물, 옹기류는 실생활에서 쓰였던 것으로 옹기 연통 뚜껑이나 옹기양념단지, 옹기 자라병이 전시되어 있으며 가치로 환산할수 없는 정순왕후의 장례식을 담은 국장행렬도인 ‘정순왕후국장반차도’가 전시되어 있다.
특히, 기획전시실에는 조선시대 선조 임금이 직접 쓴 글씨와 삼국지, 옥련몽 등 한글소설과 조선후기 인쇄술을 살펴볼 수 있는 한글목판 등이 전시되어 있으며 그중 월왕전 목판화는 금사가 입혀져 보존 가치가 크다.
시 관계자는 “소중한 문화를 지켜낸 뜻이 담겨져있는 뿌리깊은 나무 박물관에서 민속 작품들을 감상하면서 새해 첫날 힘차게 시작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립 뿌리깊은 나무박물관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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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31 06: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