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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종자원 전남지원(지원장 신동하)은 2012.1.26일 전남농업기술원에서 개최된 금년도 벼 종자 생산을 위한 광주․전남지역종자협의회에 전남쌀 품질을 높이기 위한 새로운 고품질 벼 품종 선정방향을 제시하였다.
 ❍ 2011년도 정부 보급종의 볍씨사고를 경험하면서 호품벼 등 다수성 품종에서 종자의 수명이 오래가지 못하고 퇴화되는 현상을 발견하고 고품질쌀 품종선택 방향을 종자의 수명이 오래가는 품종으로 전환함으로써 전남쌀의 밥맛이 오래 유지되는 유통의 혁신을 기할 수 있다고 밝히며 그 근거로 2010년산 벼(원종) 품종별 발아율 변화 조사결과를 밝혔다. 

 이 자료에 따르면  1년 후 종자 발아율이 『새누리벼』가  가장 높고, 호평, 일미벼가 비교적 높게 나타났으나 호품벼를 비롯한 다수성품종의 발아율은 턱없이 낮게 나타나 고품질쌀 선정의 방향전환이 필요하다며 신곡상태의 발아율이 오래가는 『새누리벼』품종이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하였다.
 ❍ 새누리벼 품종의 장점을 보면
     첫째, 종자수명이 오래 유지되어 새쌀의 밥맛이 오래가고
     둘째, 벼 키다리병 저항성이 탁월하고 강한 품종이며,
     셋째, 벼 키가 크나 도복에 강하고 볏짚 사료량이 많으며,
     넷째, 단위당 수량성(10a당 571kg)이 높음 품종이라고 밝혔다.

 한편, 국립종자원 전남지원 관계자는 광주․전남쌀의 품질경쟁력과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는 단순히 다수성계통의 품종선정을 지양하고 종자의 수명이 오래가는 고품질쌀 품종을 선정 기준으로 도입할 필요가 있다고 밝히며 향후, 종자의 발아율과 밥맛과의 상관관계를 연구하여 고품질쌀, 공공비축품종, 신품종 선정 심사의 참고자료로 활용토록 제공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