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시민에게호소하는김충석여수시장기자회견2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시정을 이끌어 온 김충석 여수시장이 28일 오전 10시 30분 시청 상황실에서 시민에게 호소하는 기자회견을 가졌다.

김 시장은 “여수시의 명예와 위신 시민의 자긍심이 무참히 짓밟혀진 불행 속에서 클린도시를 만들어 명예를 회복하고 박람회 성공 개최를 위해 하루도 쉬지 않고 일해 왔으며, 민선 5기 20개월 성과들이 눈앞에 다가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집행부와 의회는 기능과 역할은 서로 다르지만 법과 질서를 지키는 가운데 지역발전과 주민의 복리 증진을 위해 수레의 양 바퀴처럼 상생 발전해 나가는 것이 소신이고 그렇게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난 3월 26일 열린 제138회 임시회 폐회식에서 당면 현안 문제 해결을 위해 시장의 의회 불참을 사유로 여수의 자존심과 긍지를 살리기 위해 절약하고 어렵게 확보한 사업들의 예산이 변칙 삭감된 것에 대해서는 아쉬움을 나타냈다.

당시 의회 폐회식에 불참계를 제출하고 불참하였던 사유에 대해서는 “3년간 지속된 여수시의 고질민원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은 행정도 잘해야 하지만 박람회 개최 도시 시장으로서 외교는 더욱 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김 시장은 시장이 회기 중 공무를 목적으로 불참계를 내고 국내외 출장을 가면 의회가 대승적 견지에서 포용하고 의회를 경시한다고 질타하는 관행 등은 없어지기를 바라는 마음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