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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문수동 주민센터에서는 행복나눔 복지허브화 사업 일환으로 지난 9월초부터 문수주공 아파트 단지 내 ‘웃음꽃 가득한 마을 만들기’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통장 복지도우미와 반장 마을살피미로 구성된 주민자율회를 구성하고, 수차례 간담회를 갖는 등 사전 준비를 통해 단지 내에 주민 참여형 화단 가꾸기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주민들이 스스로 단지 내 화단을 조성해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주민들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은 물론 이웃 간에 관심을 가짐으로써 소외되거나 위기에 처한 이웃이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데에 그 목적이 있다.
지난 9월 초에 1차 꽃심기 작업을 한 이후 매주 1회 이상 주민들이 직접 화단을 관리하고 있으며, 이달에는 화단에 꽃을 더 보충해 심을 계획이다.
꽃밭 가꾸기에 참여하고 있는 한 주민은 “예전엔 주민들이 창문으로 쓰레기도 버리고 하더니 화단이 조성되고서는 그런 일이 사라졌다”며 “단지가 깨끗하니 기분도 좋고, 꽃 가꾸기 작업으로 평소 못 만나던 이웃도 만나니 더 좋다”고 말했다.
이정화 문수동장은 “이 사업은 문수주공아파트 주민자율회가 계획단계부터 자율적 참여를 유도하였을 뿐만 아니라 주민들 스스로 마을공동체의식을 되살리는 계기를 마련했다”면서 “내년에는 주민자율회에서 아파트 단지 내 벽화 그리기와 허브 비닐하우스 운영을 계획하고 있다니 큰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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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0-02 09:5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