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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 시내버스 운수 3사가 기사들의 불친절 해소와 준법운행을 통한 대시민 서비스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서 주목을 끌고 있다.
시의 시민평가단 제도가 시행되고 1차 평가결과가 발표되면서 시내버스 운송3사가 자발적으로 기사들의 친절도 향상을 위해 다양한 자정운동에 나서고 있다.
동양교통과 오동운수는 지난 3일부터 2일간 외부 전문강사를 초빙해 기사들에 대한 친절 소양교육을 실시하고, 운전자에게 명찰과 친절히 모시겠다는 리본을 패용토록 하여 기사들에게 책임의식을 부여하고 있다. 또 지난 7일부터는 노조와 함께 자체점검반을 편성해 전 노선에 걸쳐 기사의 친절도와 버스 청결도, 시설물 관리상태 등을 자체 점검하고 있다.
앞서 여수여객도 지난달 12일부터 이틀 동안 운전기사 전원을 대상으로 친절 소양교육을 실시했으며, 이달 4일부터 3일 동안 노조와 공동으로 시내 주요 정류장에서 준법운행과 정류장 주․정차 질서를 준수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했다.
시 관계자는 “시민평가단 제도 시행으로 여수 시내버스 3사간에 서비스 향상을 위한 선의의 경쟁분위기가 조성되면서 기사들의 친절도가 전반적으로 향상되고 있다”며 “이렇듯 시와 운수업체, 기사들이 서로 협력해 나간다면 친절한 시내버스로 확연히 변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시내버스 서비스의 완전한 정착을 위한 시민평가단 제도의 확대 추진을 위해 오는 21일까지 시민평가단을 모집하고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과 학생은 여수시 홈페이지(고시공고)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시 교통과(☎659-4130)로 제출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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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12-11 12:1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