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는 상수도시설 확충사업으로 국비 51억원(마동정수장 30억, 광양읍 구산배수지 21억원)이 확보됨에 따라 본격적인 사업을 계획대로 조기에 추진할 수 있게 되었다.
광양시 관내 상수도시설은 동부지역과 서부지역 2개의 정수장시설을 운영중에 있으나 시설노후화, 인구유입 등으로 상수도시설확충이 시급함에 따라 시는 2010년 1월 광양시수도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고 환경부 승인을 받아 2011년 시설확충 설계를 시행하는 등 발빠르게 추진하여 왔다.
마동정수장(중마·골약·광영·태인동과 옥곡면, 광양항 배후단지)은 지난 90년에 3만톤 규모로 준공되어 지난해 가동율이 100%에 이르고 광양항 및 배후단지, 황금․황길 택지개발지구에 생활용수를 공급하는데 용수 부족현상이 우려되어 올해 시급히 시행하여야 할 사업으로 총 사업비 77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시는 그 동안 막대한 사업비가 소요되어 조기시행이 어려움이 있었으나 광양시장(이성웅)이하 관계공무원 등이 여수지방해양항만청과 국토해양부을 수차례 방문 시설확충 당위성과 사업의 시급성을 건의하고 우윤근 국회의원에게 협조를 요청하여 적극 노력한 결과 국비 30억원을 확보했다.
마동정수장 상수도시설이 확충되면 처리용량이『30천톤/일→50천톤/일』으로 20천톤이 증가하게 되어 광양항 배후단지와 황길․황금지구에 용수공급을 계획대로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광양읍 구산배수지는 88년에 300톤 규모시설로 준공되어 광양읍 일부와 봉강·옥룡면지역 용수가 평균 2.3시간 배수지 체류로 가압펌프가 24시간 가동하는 등 시설기준 8시간이상 체류시설 기준에 부족하고, 급수사고시 단수시간 최소화를 위한 2,300톤 규모로 배수지 확충이 시급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41억원이 소요되는 사업이다.
시는 환경부에서 국비보조사업으로 미 협의되었으나 확충사업의 필요성을 건의·협의하여 사업비 중 21억원을 국비로 지원받게 되어 2012년부터 당초 계획대로 사업을 추진하여 고품질 맑고 깨끗한 상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확충사업이 완료되면 광양항 배후부지에 각종 국가산업유치 및 지역개발사업에 용수수급이 용이 할 것으로 기대되며, 또한 관내 6개면지역 농촌마을에 상수도 공급이 원활토록 지방상수도구역 확장공사도 계속 추진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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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6 10: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