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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대 민간통신사 (주)뉴시스 이순신장군 동상 건립 기부(9억원 상당)
진남관 망해루 앞 중앙동로터리에 이순신장군 동상이 한 독지가의 기부에 의해 세워졌다.
주식회사 뉴시스의 이종승 회장이 “원도심지역의 활성화와 이순신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고 싶다“며 이순신장군 동상을 건립, 기부한 것.
동상건립은 지난해 4월 26일 시민 980명과 올해 3월 5일 시민 2055명으로부터 이순신 장군 동상을 건립해 '진남관과 이순신광장 일원을 역사문화의 장'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담은 청원서로 비롯됐다.
이에 따라 시에서는 동상건립계획을 세웠으나 사업비가 확보되지 않아 난관에 부딪혔다.
오늘 제막된 이순신 장군 동상은 기단에서부터 13.9m이고 청동주물로 제작된 이순신장군 모형 6m, 거북선 1.5m, 화강석으로 제작된 좌대 6.4m로 이루어졌으며, 자산공원에 있는 거북선 찬가와 충무공 찬가를 탁본해 돌 북 형태의 노래비에 그대로 새겼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그동안 여러 가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충무공 이순신 장군이 거북선을 타고 바다를 바라보며, 왼쪽 손에 장검을 들고, 오른 손으로 북채를 쥐고 수군을 진두지휘하는 모습을 재현했다."며 "이곳에서 우리 시민들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세계 최초로 거북선을 만들어 나라를 구했던 이 충무공의 정신을 배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자산공원에 세워진 이순신 동상은 지난 1967년 4월 28일 세워진 것으로 박정희 대통령과 당시 여수시장, 여수유지들이 중심이 되어 전국에 모금운동을 전개해 준공됐다. 동상 좌우에는 노산 이은상이 지은 충무공찬가와 거북선 찬가가 새겨져 있으며, 소암 손재형이 글씨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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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10 11:0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