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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시가 지난 16일에 이어 27일에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대책회의를 개최하는 등 지역 상권을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 강구에 나섰다.
 
우선 박람회 관람객들이 여수에서 관광, 숙박과 쇼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게 시내에 마련된 주차장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해산IC에 시내 진입유도 안내표지판을 설치해 시내 진입을 유도하고 있다.
 
또한, 시내에 진입한 승용차량 관람객들은 8개 지점에서 운행하는 시내 셔틀버스와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해 박람회 관람과 함께 시내관광, 숙박 및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와 함께 박람회 입장권 소지자에게 5～10%의 할인혜택을 주는 음식, 숙박업소의 연락처가 명기된 팜플릿을 박람회장 앞에서 배포를 준비하고 있고, 박람회장 입구마다 종합안내소(3개)를 추가해 관람객들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안내 시스템을 확충했다.
 
이 밖에 셔틀버스를 이용하는 관람객에게 시내 관광지, 숙박, 음식, 쇼핑에 대한 소개를 담은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바가지요금을 받는 업소에 대해서는 블랙리스트를 작성해 언론에 공개하는 등 강력 대처할 계획이다.
 
각 상인회에서도 관광버스를 대상으로 할인업소 소개와 시내에서 숙식을 해결할 수 있도록 현장판촉활동을 전개하는 등 자구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가지 상권을 살리기 위한 다양한 방안들이 추진되면서 숙박율이 70%대로 증가 추세에 있으며, 지난 주말동안 숙박율은 90%이상으로 나타나는 등 점차적으로 지역경제에 활기를 띠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정병재 여수시 부시장은 30일 정부종합청사에서 제14차 박람회정부지원 실무회의에 참석해 ▲박람회 붐 조성 대책과 ▲환승주차장 셔틀버스로 시내를 경유하는 순환운행, ▲BIG-O 쇼를 주중에는 오후 8시 30분으로 앞당기고 주말에는 2회 실시해 관람객 분산과 시내체험기회를 갖도록 하는 것 등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을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