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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0여명 주민과 안전기원제 및 대청소 실시 -

고흥군(군수 박병종) 동일면에 소재한 덕흥해수욕장이 지난 8일 개장됐다.

이와 관련 개장 전인 6일 공무원과 주민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해수욕장 대청소를 실시하고 안전기원제를 올려 개장 준비에 만전을 기하였으며 또한, 단 한건의 안전사고도 발생되지 않기를 기원했다.

덕흥해수욕장은 나로도로 잘 알려진 고흥군 동일면 덕흥마을에 있으며, 국립고흥청소년우주체험센터 입구에 위치하고 있다.

과거에는 연간 2만명 이상이 500m의 화려한 백사장에서 해수욕을 즐겼던 곳으로 유명하며, 특히 해수욕장 내 23,000㎡의 솔밭에는 200년된 소나무 200여 그루가 식재되어 있어 지금도 해송야영지로 큰 각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조류흐름 변화로 모래가 유실되어 200m의 백사장만 모래가 쌓이고 있어 이용객이 급감하면서 옛 명성을 점차 잃어가고 있는 매우 안타까운 실정에 놓여 있었으나, 옛 명성을 되찾고자 하는 주민들의 뜻이 하나로 결집돼『전천후 해송야영지』조성이라는 큰 꿈을 만들어 냈다.

올해 말부터는 해송산책로, 야영지, 공원, 백사장 등으로 구성된 남해안 지역의 단 하나뿐인 이곳 덕흥해송야영공원에서 가족은 물론 회사, 학교 등 단체 야영지나 동절기 극기 훈련장으로 활용이 가능하게 된다.

한편, 동일면 담당자는 “수려한 자연경관과 인근에 나로우주센터, 우주체험센터  시설, 여수박람회 관광객 유입 등 어느 때보다 많은 피서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손님 맞이에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