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지역개발 전문가가 참석한 세계 4대 미항을 향한 첫걸음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미래 발전 전략을 마련하고 2012 여수세계 박람회의 개최유산 구축 등 지역발전 방안을 토의하기 위한 환태평양도시발전협의회(PRCUD) 여수 라운드테이블 포럼이 오는 22부터 25일까지 여수 디오션호텔에서 개최된다.

‘세계 4대 미항 여수의 새로운 가치창조’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포럼은 북미, 아시아, 유럽 등 외국의 지역발전 전문가와 국내 전문가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2 여수세계박람회 이후 도시발전 전략에 대해 집중 토론한다.

포럼 첫째 날(7.22)은 여수시내 투어를 통해 사전 배부된 여수시의 전반적인 현황과 문제점을 파악하고, 둘째 날부터(7.23)는 세계 4대 미항으로 가기위한 전략 마련을 위해 세션별 주제를 가지고 토론을 실시할 예정이다.

세션별로는 여수의 발전 전략과 공간 개발계획(1세션), 여수의 통합된 인프라 전략(2세션), 여수의 새로운 브랜드 창조(3세션), 여수시의 관광산업의 발전전략(4세션), 여수 엑스포 개최유산의 구축(5세션) 등의 주제로 논의한다.

특히, 포럼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5개 세션을 통해 도출된 내용을 가지고 종합 토론한다.

여수지역발전협의회와 도시 및 지역계획연구원에서 주관한 이번 포럼은 여수시와 환태평양도시발전협의회(PRCUD)가 공동주최하며, 여수상공회의소와 여수산단 공장장협의회가 후원한다. 첫날 개회식에는 대통령직속 지역발전위원회 홍철 위원장 등 정부인사와 국내․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충석 여수시장은 올해 신년사에서 ‘세계 4대 미항 건설’을 역설했으며, 지난 7월 2일 ‘민선5기 2년 성과 및 3차년도 운영방향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개최되는 환태평양도시발전협의회 포럼을 통해 여수가 ‘세계 4대 미항’임을 선언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한편, 환태평양도시발전협의회는 미국 캘리포니아에 사무소를 둔 국제적인 비영리조직으로 회장과 이사회는 세계 곳곳의 도시개발 분야의 교수와 전문가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회장은 세계은행 도시 및 환경분야 조정관인 미국인 톰 지얼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