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광양읍 덕례리 일대에 건립하게 될 전남 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비 중 부지매입 등 29억 5천만원이 기획재정부 심의를 마치고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에서 경기침제와 복지예산 증가로 신규 사업을 극히 억제하는 시점에서 신규 사업인 전남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건립사업비 29억 5천만원이 정부예산에 반영된 것은 큰 의미를 갖는다고 할 수 있다.

시에서는 정부의 입장을 감안 국비 확보에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인식하고 도로교통공단과 협조체제를 구축하여 광양시 주도적으로 확보해야 한다는 방침을 정하고 부시장을 포함한 관계공무원이 기획재정부를 방문하여 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을 강조하는 등 다각적으로 노력하였으며, 우윤근 국회의원이 기획재정부 심의 과정에서 적극적인 지원 요청에 힘입어 이번 성과를 이뤄 냈다고 밝혔다.

이성웅 광양시장은 “금년 6월 전남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 부지확정에 연이어 건립사업비가 2013년 정부예산에 반영됨으로써 내년부터 본격적인 부지 매입과 2014년 시설사업 등이 연차적으로 순조롭게 진행되는 교두보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운전면허시험장이 원활하게 건립될 수 있도록 도로교통공단의 협조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T/F팀을 구성하여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건립하는 전남동부권 운전면허시험장의 부지는 약 15,004㎡이며, 지하 1층 지상 2층의 본관과 부속건물 및 기능장이 설치되며, 사업비는 이번에 반영된 부지매입비 등 29억 5천만원을 포함하여 약 114억 5천만원이 소요된다.

근무인원은 정규직 25명을 포함하여 30여명이 근무하게 되며, 이용객은 연간 약 215천명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경제 파급효과는 연간 약 150억원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무엇보다 운전면허수험생들이 멀리 나주까지 가야하는 불편이 없어지고 시간과 비용을 절감하게 되므로 편리하게 이용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