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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구례군·곡성군·순창군·담양군 4개 자치단체로 구성된 제6회 구곡순담 100세 잔치가 구례실내체육관에서 열려 장수벨트지역 문화축제로서의 위상을 높였다.
지난 10일, 장수벨트행정협의회가 공동 주최한 구곡순담 100세 잔치는 지역 어르신과 관람객 1,0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10월 경로의 달에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국실버건강체조댄스경연대회를 시작으로 4개 지역 지자체장과 군 의장의 축하영상 메시지 전달, 모범노인과 시부모 오래 봉양한 며느리 표창이 이어졌으며, 구곡순담 선포식 등 다양한 프로그램들이 펼쳐졌다.
특히, 경로효친사상 고취를 위해 마련된 조선시대 궁중의례인 양로연의(養老宴儀) 재현에는 4개 지자체의 80세 이상 장수 어르신과 그 가족이 직접 참여했는데, 전통방식에 현대적 요소를 더해 독창적이고 현대적인 재해석으로 많은 관람객의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이번 행사에서 처음으로 열린 전국실버건강체조댄스경연대회에서는 전국 각 지역에서 참가한 선수단이 젊은이 못지않은 건강하고 활력 있는 율동과 화려한 안무 실력을 맘껏 발휘하며 축제를 더욱 다채롭게 했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장수고장으로서의 이미지를 부각한 100세 잔치행사를 브랜드화하여 효문화 확산에 적극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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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15 08: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