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본_-_여수국제서커스_천상유희_공연장면_중
안전기구 하나 없이 오롯이 인간의 육체만으로 펼치는 아슬아슬한 곡예와 묘기,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은 인간한계의 도전이라는 카타르시스를 느끼게 하는 서커스 공연이 2012여수세계박람회와 함께 여수를 찾는다.
2012여수국제서커스가 박람회 개최 기간인 5월12일부터 8월12일까지 돌산환승주차장 특설무대에서 개최되는 것.
2012 여수국제서커스는 러시아, 중국 무한, 중국 개봉 서커스에 우크라이나 기예단까지 가세한 다국적 연합 서커스로 이미 지난 2008년 북경 올림픽에서 선보여 세계적으로 그 실력을 인정받은 작품이다.
2012여수국제서커스의 주관사인 (주)아티스트미디어 김기범 대표는 우연히 접하게 된 세계적인 공연 ‘태양의 서커스’를 보면서 서커스도 ‘이토록 현대적인 종합예술로 거듭날 수 있구나’하는 감동과 함께 엑스포가 열리는 여수로 꼭 가져와야겠다고 결심한다.
세계가 주목하는 여수엑스포의 품격에 어울리는 무대로 국제서커스 공연이야말로 적역이라는 확신을 갖게 된 것이다.
그는 경험도 없고 유례도 없지만 일단 부딪혀 보자는 각오로 먼저, 태양의 서커스가 있는 캐나다 공연팀에 직접 만남을 시도하며 여수에 가져오기 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떠한 절차를 밟아야 하는지, 여러 제반여건에 따른 양측의 의견을 조율하다 갖은 우여곡절 끝에 서커스의 본고장인 중국으로 방향을 바꿨다.
중국 현지에서 중국내 유수 서커스단들을 직접 돌며 엄격한 심사를 거치면서 2012 여수국제서커스는 러시아, 중국, 우크라이나 등 3개국의 다국적 연합 서커스로 윤곽이 잡힌 것.
이에 대해 김 대표는 “2012여수세계박람회의 수준에 맞는 공연을 선보이기 위해 그동안 수차례 중국을 오가며 심사를 했다”며 “그 결과 다국적 연합서커스 공연이 기예, 예술성, 웅장한 규모 면에서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는 결론을 내리고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박람회 기간 동안 매일 2차례(오후 2시, 7시) 공연하는 ‘여수국제서커스’의 작품명은 ‘천상유희’. 꿈을 잃어버린 사람에게 희망을 자극하고, 꿈꾸는 사람에게 열정을 이끌어내고, 꿈이 멈춰버린 사람에게 상상력을 불러 일으킨다는 의미로, 꿈과 신비, 환희의 세계를 예술적인 퍼포먼스로 펼쳐 보일 예정이다.
한편, 이번 공연에 소요되는 사업비는 약 50여억 원으로, ㈜아티스트미디어 측은 민간 투자를 받아 진행을 하고 일부는 입장권 수익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성인기준 3만에서 10만원(VIP석)으로 여수 시민은 20~50% 할인된다.
장애우와 국가유공자에게도 할인율이 적용된다. 특별히, 박람회를 찾는 외래 관람객에게도 박람회 입장권만 있으면 10%의 할인율을 적용하여 판매한다.
눈으로 보고도 믿기지 않을 아찔한 곡예와 화려한 볼거리, 2012년의 여름은 여수엑스포와 함께 지금까지는 볼 수 없었던 종합예술의 절정 2012 여수국제서커스로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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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5-05 01: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