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립합창단%20제3회%20정기연주회

문화와 예술로 도시의 품격을 높여가는 광양시립합창단(지휘 강재수)의 제3회 정기연주회가 ‘섬진강의 봄’이라는 주제로 오는 4월 12일(목) 오후 7시 30분에 광양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이번 연주회는 각기 다른 언어의 르네상스 마드리갈 3곡(메아리, 멋지고 잘생긴 남편, 넘치는 눈물)과 히브리 사랑노래(그림, 가벼운 신부, 눈 등) 5곡을 노래하며, 조성은의 ‘못잊어’, 영가 I'm Going to Sing!(나 주께 노래하리) 등 아름다운 여성합창과, 감미로운 남성합창 등 다양한 장르의 합창음악으로 시민들을 찾아간다.
특히, 섬진강 연작으로 유명하여 섬진강 시인이라 불리우는 김용택 시인의 대표시 ‘섬진강 매화꽃을 보셨는지요’에 작곡가 김수민이 광양시립합창단을 위해 창작합창곡을 만들어 섬진강의 매화꽃이 눈송이처럼 날리는 봄 풍경을 잘 그려내고 있어 매화의 고장 광양시의 아름다움을 노래로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우리나라 전통민요를 현대적 리듬과 감각으로 잘 살려낸 전지나 편곡의 ‘꽃타령’은 혼성합창곡으로 꽃망울을 터트리는 모습부터 활짝 피어나는 순간들을 표현하여 봄의 정취를 한껏 맛볼 수 있을 것이다.
이번 정기연주회의 마지막 무대로 대표적인 뮤지컬 합창곡 이탈리아 거리의 노래, 마차가 달려오네 등 4곡을 춤과 노래가 어우러지는 무대로 멋진 연출과 안무가 관객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시립합창단이 시민과 하나 되어 문화와 예술로 도시의 품격을 높여 나가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2010년 7월에 창단된 광양시립합창단은 그동안 해설이 있는 정오의 콘서트, 시민의 날, 관내 축제행사 뿐만 아니라 장애인복지관, 노인전문요양원 등 복지시설을 찾아 사랑의 음악회를 통해 기쁨과 사랑을 나누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