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딸기 하이베드(고설)재배 안전생산 기술교육을 위하여 지난 5일 대서면 신촌마을과 동강면 축내마을 포장에서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시설원예시험장 정호정 박사를 초청, 딸기재배 농업인 4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현장 순회 컨설팅을 실시했다.

딸기 하이베드 재배는 토양이 아닌 작물을 지지할 수 있는 코코피트를 배지로 사용하고 관리하기 쉽게 작업자의 높이에 맞추어 베드를 설치하여 재배하는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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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컨설팅은 현장 불편사항의 중심으로 기술과 경영교육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을 증대하고 신지식과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비전 5000 프로젝트 달성과 작지만 강한 농업인 강소농 육성의 일환으로 추진하였다.

참석한 농업인들은 이상 기후의 연속에 따라 자신의 포장에서 발생한 저온에 의한 칼슘 흡수저하, 광 부족, 생리장해와 잿빛 곰팡이병 등 각종 병해충방제 중심으로 다양한 질문을 하였으며, 정호정 박사는 명쾌한 답변으로 농업인들의 문제점을 해결해 주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딸기의 하이베드 재배는 작업환경이 좋을 뿐만 아니라 토경재배에 비해 노동력이 64%정도로 적게 들고, 소득은 31%정도 높기 때문에 시설재배 농가들의 높은 관심속에 매년 증가추세에 있다”고 말하고 “앞으로도 현장기술지원 활동을 늘려 찾아가는 농업인 서비스를 강화해 농가소득 증대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