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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은 지난 26일 친환경 농업 확대를 위해 황토유황합제 제조 및 활용기술에 대한 현장교육을 실시하여『농림수산식품산업 비전 5000』추진과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황토유황합제 현장교육은 작목별 친환경 농업인과 농업관련 관계자 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 농업기술센터 공창기 지도사가 황토유황합제 제조방법 및 활용기술 현장교육을 실시하였다.
황토유황합제는 지금까지 유자와 벼 등 친환경재배에 주로 사용하여 왔으며, 이번 현장교육을 통하여 석류, 참다래, 고추, 마늘 등에도 활용하여 친환경농업 재배면적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연시회는 황토유황합제 만드는 과정과 유화제, 식용유 등의 재료를 섞어 살포하는 방법을 시연하고 작목별 병해충 방제요령과 약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에 대해서도 상세한 설명이 있었다.
황토유황합제는 유자 친환경재배에 사용한 결과 병해충 방제비용이 일반농약에 비해서 88%가 절감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날 황토유황합제 현장교육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군 특수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비전 5000』프로젝트와 연계하여 황토유황합제를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작목에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기를 희망하였다.
군 관계자는 “친환경 농산물 확대 생산을 위한 현장 기술지원에 힘쓰고, 특히 올해는 우리밀 재배에서 우려되고 있는 붉은 곰팡이 병에도 친환경 방제 실증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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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4-28 06:0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