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사봉권역%20국외선진지%20벤치마킹

광양시는 농촌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지역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권역단위종합정비사업'을 추진하는 가운데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국외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시에 따르면 국사봉권역 정병춘 추진위원장을 비롯한 권역 주민, 한국농어촌공사 순천광양여수지사 및 컨설팅업체 담당자 등 15명은 지난 3월 31일부터 4월 7일까지 유럽의 독일, 프랑스 등 2개 국가를 견학했다고 밝혔다.
이들 견학참석자는 국사봉권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자립을 위한 벤치마킹을 위해 독일을 방문하여 마을만들기 사례와 운영에 따른 노하우 등을 전수 받고 프랑스의 농가 운영사례 및 전략 등 농촌관광을 통해 권역을 활성화시키는 방법을 보고 배웠다.
독일에서는 헤센주 관광공사, 흑림지대의 농가, 슬로시티, 헤르만스도르프 공동체 등 4개소를 방문하여 농촌의 지속적 발전을 위해서는 단순농업을 뛰어넘어 문화와의 접목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으며, 유럽의 농촌도 고령화로 인한 어려움이 있지만 찾아오는 농촌관광을 통해 농외소득 증대에 힘쓰는 모습 등 많은 것을 보고 배우게 되었다.
프랑스에서는 ‘프랑스에서 가장 아름다운 마을’에 선정된 시골마을과 농가 박물관, 룩상부르 공원 등을 방문하여 옛 문화를 보전하면서 삶의 여유를 즐기며 행복하게 살아가는 모습 등을 보고 배우면서 우리의 농촌개발사업의 목적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돌이켜 보게 되었다.
8일 동안 길지만은 않은 바쁜 여정 속에 힘들지만 시간을 쪼개어 매일 저녁 그날 각자가 보고 느낀점을 토론하며 국사봉권역의 미래를 논하는 자리를 갖고 농어촌공사, 컨설팅사, 권역주민들이 권역의 운영방안과 활성화 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진행하였다.
정병춘 국사봉권역 추진위원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을 통해 유럽 농촌지역 성공사례와 마을의 우수한 점을 국사봉권역에 접목 한다면 권역주민이 지금보다 더 행복해하는 날이 올 것이라는 신념을 갖게 된 좋은 자리가 됐다.”라며 앞으로 광양시와 농어촌공사를 비롯한 컨설팅업체에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선진지견학의 효과를 극대화하고 권역 주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하여 견학결과 보고회를 4월 추진위원회가 개최되는 날에 가질 예정이며, 교육자료로 만들어 권역 주민이 보고 싶을 때 항시 볼 수 있도록 임시 권역사무실에 배치할 예정이다.
한편, 광양시는 2007년 백학동권역을 시작으로 현재 총 6개권역사업 중 1개 권역사업은 완료되고, 5개 권역사업은 수행중에 있으며 국사봉권역 종합정비사업은 2011년부터 2015년 까지 5년 동안 추진되며 올해 2년차 사업이 진행 중으로 지역역량강화교육은 물론 홍보마케팅, 정보화 구축 등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