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박람회붐조성유관기관.단체장간담회2

여수시 관내 유관기관․단체장이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 마련을 위해 한자리에 모여 머리를 맞댔다.

여수시는 4일 오후 2시 시청 회의실에서 시를 비롯한 여수교육지원청, 여수경찰서, 여수산단, 외식업, 숙박업지부 등 여수시 소재 70개 기관․단체가 함께 참여한 가운데 긴급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박람회 개장과 함께 오히려 위축되고 있는 이 지역 경제를 할성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박람회 붐 조성, 지역경제 활성화 등에 대한 공동 대응방안을 마련키 위함이다.
 
▲박람회 때문에 지역경제가 위축됐다?
당초 관람객 수요조사에선 주중 8만8천명, 주말 최대 32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 외곽 환승주차장을 우선 채우고 박람회장 주진입도로 주변지역 교통통제를 함으로써 시내 유입 차량이 감소했다. 또한, 여기에 바가지 논란이 일면서 관람객을 비롯한 여수시민들까지도 여수지역 숙박업소나 식당을 외면했다. 현재 여수지역 평균 숙박률은 50%이며, 음식점 이용율은 전년 대비 82% 수준이다.

▲박람회 붐 조성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앞으로의 대책은?
이번 간담회에서 참석자들은 각종 회의와 단체모임 여수 유치와 교육과학기술부, 타 시․도교육청을 통한 학생 체험학습 활성화, 여수국가산단 기업들의 본사 임직원 및 가족 방문 등 다각적인 대책을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음식․숙박단체에서도 참여해 자정결의 및 자발적 판촉활동 전개와 지역물가 안정대책을 위한 기관․단체의 협력방안 등에 대해 함께 논의했다.

이 밖에도 박람회 조기관람 각계각층에 전파하고 범 도민운동 전개한다.
시내 차량 유도 교통시스템 개선하고 단체 관광객 모집 전국 여행사 인센티브 제공하는 방법도 검토되고 있다.

음식숙박전통시장 할인업소 안내 등 대대적 홍보와 박람회 붐업 조성 홍보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관광 종합안내소 확충 및 관광 홍보마케팅을 강화하고 지방 물가 안정대책을 강력히 추진할 계획이다.

▲여수시, “진짜 여수를 알리자”
여수시는 시가지 상권 살리기를 위한 다양한 방안들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박람회 관람객들이 여수에서 관광, 숙박과 쇼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해산IC 등 300여 곳에 시내 진입유도 안내표지판을 설치했으며, 입장권 소지자에게 5～10%의 할인혜택을 주는 음식․숙박업소에 대한 착한업소 소개 팜플릿을 박람회장 앞에서 배포하고 있다.

또한, 박람회장 입구마다 종합안내소 운영으로 시내 음식점과 숙박업소 등의 편리한 이용 안내 시스템을 대폭 확충했으며, 셔틀버스 안에서 시내 관광지, 숙박, 음식, 쇼핑에 대한 소개를 담은 홍보영상물을 상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환승주차장 셔틀버스 일부 시내 경유 순환운행과 ▲BIG-O 쇼 횟수 및 공연시간 조정(주중에는 21:30→20:30, 주말 2회 운영 20:00, 21:00), ▲중국 관광객 모객 전세항공기 장려금 지원(문화관광부), ▲주요 인기 문화예술공연 여수시내 공연 정부차원 지원, ▲야간 입장권 가격 할인 및 발행 연장, ▲입장권 판매처 확대 운영, ▲교통통제, 환승 시스템 재검토 등을 정부와 조직위에 건의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