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는 1,122억원 규모의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해 6일 시의회에 제출했다.
추경예산안이 오늘(10일)부터 16일까지 열리는 제148회 여수시의회 임시회에서 통과되면 올해 시의 총예산규모는 7,858억원에서 8,980억원으로 14.3% 늘게 된다.
늘어나는 예산의 주요 부분은 민생안정과 인재육성, 사회복지사업 등 지역현안사업에 중점을 뒀다. 본예산 확정 후 변동된 국․도비 보조사업도 추경예산안에 포함됐다.
분야별로 보면 ▲여수시 문예회관 건립 31억원 ▲여수학숙 건립 29억원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 보상비 20억원 등 교육․문화 예술사업비가 포함됐다.
또, ▲영유아 등 보육지원 100억원 ▲봉안당 신축 공사 46억원 ▲기초노인연금 39억원 ▲노인복지시설 지원 15억원 ▲장애인 복지 증진 12억원 등 사회복지분야도 늘렸다.
도로·교통사업으로 ▲미평∼만흥간 도로 확․포장 공사 20억원 ▲금오도~안도간 연도교 접속 도로 공사 8억원 ▲진두~조선소간 도로 확․포장 공사 5억원 ▲소호~관기간 도로개설 공사 5억원 등을 반영했다.
이 외에도 ▲소하천 정비사업 45억원 ▲시청 직장어린이집 신축 39억원 ▲쌍봉동주민센터 신축 1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 14억원 ▲외해 참다랑어 양식 지원 사업 12억원 등 지역개발사업에 예산을 편성했다.
특히 여수시는 본예산에 편성된 업무추진비 등 경상예산을 7% 절감, 40억원의 재원을 확보했으며, 이를 이번 추경예산에 반영해 지역인재육성을 위한 여수학숙 건립과 해양경찰학교 진입 기반시설 일부에 재투자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행사경비 등 소모성 경비를 줄이는 대신 영유아 보육지원, 노인․장애인 복지 증진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부분에 중점을 두고 추경예산안을 편성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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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5-11 13:39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