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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수한 사투리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유명한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오는 22일 문화건강센터 다목적홀에서 ‘정! 정! 정때문이라예~’ 라는 주제로 순천사랑 아카데미 강연을 갖는다.

로버트 할리는 미국 유타 주 출신으로 1987년부터 한국에서 변호사 생활을 하면서 한국여성과 결혼했다.

우연히 지방 방송프로그램에 출연한 것이 화제가 되어 변호사 생활을 그만두고 드라마, 각종 예능프로에서 방송인으로 활발하게 활동하며 지금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로버트 할리는 이번 강연을 통해 한국인과 결혼하여 가정을 이루어 살면서 ‘하일’이라는 이름으로 귀화하게 되기까지 겪었던 일화를 소개하고 한국인의 정에 감동한 사연 등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며 다문화 사회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요즘 같은 국제화시대에 국가, 인종을 뛰어넘어 모두가 더불어 살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갈 수 있는 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소중한 자리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참석을 당부했다.

기타, 순천사랑 아카데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순천시문화건강센터 홈페이지(http://www.schc.go.kr) 또는 평생학습과 061)749-6758로 문의하면 상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