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시장 이성웅)가 관내 50세대 이상 57개소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및 온실가스 감축률이 높은 저탄소 녹색생활 ‘우수 공동주택’ 3개소를 선정했다.
‘우수 공동주택 평가’는 2013년 1월부터 9월말까지 탄소포인트제 참여율 점수 80점, 전년도와 비교한 온실가스 감축률 점수 20점을 합산하여 순위를 선정했다.
평과 결과 300세대 이하 1위는 송보파인빌 3차, 301세대~600세대 1위는 대광로제비앙 1차, 601세대 이상 1위는 송보파인빌 7차아파트가 선정됨에 따라 광양시장 상장을 수여하고 LED 가로등 교체, 절전형 멀티탭 제공, 절수형 수도꼭지 설치 등을 위해 1천 5백만원의 에너지 절감 및 온실가스 감축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2012년 말 기준으로 16,307세대가 탄소포인트제에 가입하였으나, 그 중 공동주택 단지 형태 가입자가 9,489세대로 전체 가입율의 58.2%를 차지하여 개별 세대 가입자보다 단지 형태 가입자가 많은 상황이므로, 단지 형태 가입 공동주택 세대를 개별 가입으로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사업이 추진되었다.
그동안 공동주택 관리사무소에서 탄소포인트제 가입 유도에 적극 참여한 결과 전체 공동주택 가입률이 2012년 말 13.6%에서 2013. 9월말 17.2%로 증가했다.
또한, 단지 형태 가입자는 22%에서 27.7%로 증가하여 해당 사업이 탄소포인트제 가입률 제고에 상당한 효과를 거양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탄소포인트제 가입은 전기·수도요금을 절감하면서 온실가스 감축에 따라 인센티브도 지급받고, 지구 온난화 방지에 시민들이 참여하는 일석삼조(一石三鳥)의 효과를 가져 온다.”라며 현재까지 가입하지 않은 시민들은 가입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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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11-07 09:5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