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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는 오는 6일부터 8일까지 서울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창작 뮤지컬 ‘태백산맥’을 공연한다고 밝혔다.
3일간의 짧은 공연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일부 회차는 매진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고 있다.
대한민국 최초 정원 축제인 201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폐막 기념으로 순천문화예술회관에서 초연 시 6회 전석 매진 행렬을 이어온 기록이 이번에도 유지될지 관심이 솔리고 있다.
뮤지컬<태백산맥>은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작가 조정래의 소설 '태백산맥'을 국내 최초로 뮤지컬화 했으며, 순천에서 제작된 공연이 지역 문화 컨텐츠로 성장, 서울 공연으로 이어지게 된 점만으로도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뮤지컬<태백산맥>은 원작 소설을 바탕으로 한국전쟁 시절 비운의 삶을 살다간 두 형제의 이야기를 다룬다.
다양한 인간군상의 반목과 갈등은 염상진과 염상구 형제간의 대립으로 대체하였으며 이들 형제의 비극을 통해 현재 분단 상황인 우리 남북 간의 관계를 보여준다.
또한 앞으로 우리가 나아갈 방향성을 제시하며 ‘갈등을 통한 화합, 상생의 과정들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한다.
이 공연의 연출가 위성신은 관객과 끊임없이 소통해 온 중견 연출가로 이 작품 자체가 순천시 안에서는 오래전부터 문화상품으로 만들고자하는 열망이 있었던 만큼, 작품을 잘 만들어서 순천을 대표하는 문화 상품으로 발전시키고 이 시대의 관객들과도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번에는 매 공연마다 뮤지컬 ‘태백산맥’의 원작자 조정래 작가의 무대인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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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3-06 09:20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