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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의 힘찬 출발을 알린 7월 1일, 구례군에서는 뜻깊은 업무협약식이 있었다.
구례군(군수 서기동)과 (재)iCOOP씨앗재단(이사장 신복수)은 여성의 의료복지 향상 및 의료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공공의료 확대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지역주민의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산부인과 개설과 운영 지원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오는 10월 구례군보건의료원에 산부인과 개설을 목표로 iCOOP씨앗 재단이 시설운영에 필요한 재정을 지원하고, 구례군이 운영을 담당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구례군에는 개설 산부인과가 없어 산전 진찰 및 산후 관리, 부인성 질환 관리를 위해 전남도에서 운영하는 찾아가는 산부인과에 의존하거나 인근 남원이나 순천 등의 산부인과를 이용하며 시간적, 경제적 부담을 겪어왔다.
군민들의 이러한 불편을 접한 iCOOP씨앗재단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행복을 만들어간다는 기업 원칙에 따라 구례군에 착한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는 제안을 했고, 이에 따라 이번 협약을 추진하게 됐다. 지역주민 불편을 적극적으로 해소하려는 의지를 실천한 이번 협약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한 값진 사례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협약식에 참석한 서기동 군수는 “오늘 취임식에서 계층별 맞춤형 지원으로 희망복지, 군민 행복을 실현하겠다는 약속을 드렸는데 지역의 임산부 및 여성들에게 기쁜 소식을 전할 수 있게 되어 정말 의미있는 날이 되었다”고 전했다.
한편, 윤리적 소비를 기업이념으로 하는 iCOOP생협은 기업의 불모지나 다름없던 구례군에 2011년 공장을 착공한 이래 지역 인재육성 장학사업을 비롯한 각종 행사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역에 도움이 되어 왔으며, 일자리 창출과 친환경 농산물 안정적 구매 등을 통해 지역과 상생하는 가장 모범적 농공단지 입주기업으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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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2 09:24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