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_민선6기여수도시비전수립을위한간부급공무원토론회개최
주철현 시장 “민선6기 시정철학 공유․소통해야” 회동 의미 강조
주철현 여수시장의 민선6기 시정철학을 담게 될 ‘여수도시비전’ 수립을 위한 5대 핵심전략 토론회가 열려 여수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소통의 장이 됐다.
시에 따르면 공휴일인 3일 개천절을 맞아 주 시장을 비롯한 간부 여수시공무원 170여명이 쌍봉동 주민센터 대회의실에 모인 가운데 ‘민선6기 여수도시비전 수립을 위한 공무원 토론회’가 열렸다.
3일 오전 여수시 쌍봉동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여수도시비전 수립을 위한 토론회’가 열린 가운데 주철현 시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간부 공무원들이 참석해 다양한 의견을 주고받고 있다.
토론회는 민선6기 출범 100일을 맞아 여수의 미래방향 설정을 위해 제시될 ‘여수도시비전’을 수립함에 있어 주 시장의 시정철학을 이해하고 비전을 세우는데 간부 공무원이 직접 참여함으로써 ‘시민의 뜻이 곧 정책이 되고, 상식과 원칙이 통하는 소통 여수 건설’의 시발점이 될 전망이다.
주 시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여수도시비전은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담겨야 한다”면서 “간부 공무원들의 경험과 지혜가 담겨져야 할 필요성이 크기에 토론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공무원들이 여수의 변화를 주도해야 한다”면서 “행정과 정치를 하는 궁극적인 목표는 시민들의 행복이며, 진정 지역과 시민을 위해 희생․봉사하는 공무원들을 위해 어떠한 궂은일도 마다않겠다”고 밝혔다.
주 시장은 민선 6기 행정의 최고가치는 ‘시민’이라고 전제한 뒤 정책과 예산편성 등에 있어 ‘시민 행복’이 가치 적도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자신의 시정철학을 함께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한 당부의 말을 전했다.
주 시장은 소극적 업무행태에서 벗어나 타 지역 공무원보다 한발 더 앞서 줄 것과 모든 행정에 경영마인드를 접목시켜 예산낭비를 부추기는 전시성 행정을 지양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지역 각종 현안 및 주요 시책 추진 시 시민여론이 방침이 되도록 하고, 신상필벌 및 공정한 평가 시스템을 만들어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이 대접받는 풍토’를 확고히 하겠다고 덧붙였다.
주 시장은 이날 토론회를 직접 주재하며, 참석한 공무원들이 직급과 격식에서 떠나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자신의 의견을 피력할 수 있도록 유도했으며, 자연스레 토론장은 170여 공직자들의 다양한 아이디어가 쏟아지며 열기로 가득찼다.
여수시 각 국․소․단장들은 ▲시민참여 소통도시 ▲지역경제 활력도시 ▲교육복지 으뜸도시 ▲문화관광 창조도시 ▲사람중심 행복도시 등 여수도시비전 5대 핵심전략에 대한 주제발표를 했으며, 이후 각각의 논제에 대한 공무원들의 다양하고 참신한 토론이 이어졌다.
이 자리에서는 SNS를 기반으로 한 여수신문고의 활성화 및 시정홍보 방안, 지역 최대 현안인 세계박람회장 사후활용 대책, 율촌2산단 조기 완공을 비롯한 투자유치 및 지역경제 활성화, 국제해양비엔날레 방향 등에 대한 개개인의 생각을 공유했다.
또한 사립외국어고교 등 명문고 설립․육성, 대학병원 유치 및 보건의료 강화, 통제영 동헌 및 방답진 복원과 선소유적 정비 및 진남관 보수, 내년도 도시재생사업 공모 참여 및 도시재생 지원센터 운영 등 각종 시책사업을 마련함에 있어 실효성있는 의견들이 개진됐다.
특히 이날 신순호 목포대 교수는 ‘박근혜 정부의 지역개발 정책과 여수시의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강위원 광산구 노인복지관장은 ‘도시발전을 위한 공무원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특강을 펼쳐 참석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주 시장은 “공직자들의 전문 지식과 행정 마인드가 담긴 ‘여수도시비전’이 시민들의 꿈과 희망이 되고, 국제 해양관광 중심으로 여수가 도약할 수 있는 초석이 되길 희망한다”며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한편 주철현 시장은 민선 6기 취임 100일을 맞아 오는 8일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범 후 현재까지 시정성과와 여수의 미래를 제시할 ‘여수도시비전’을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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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10-04 07:52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