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명인사

순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김일중)에서는 지난 9일(화) 순천소방서(서장 박경수)와 함께 본격적인 매실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촌을 찾아 노블레스 오블리주 저명인사 자원봉사 릴레이 봉사활동을 실시하며 지역사회에 따뜻한 온정을 나눴다.

이날 농촌일손 돕기에 나선 박경수 순천소방서장을 비롯한 직원 14명과 순천 길사랑 봉사단 10명의 봉사자들은 순천시 월등면 매실 농가를 찾아 4~5명이 한 조를 이뤄 매실수확 후 선별 작업 봉사활동을 등을 펼치며 구슬땀을 흘렸다.

장택원 월등면주민자치위원장은 “본연의 업무도 바쁜데 서장님을 비롯한 소방관들과 자원봉사자들이 자기 일처럼 끝까지 매실수확 일손을 거들어 주어 정말 감사하다”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

박경수 소방서장은 “일손 부족에 따른 지역 농가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게 되어 보람 있고 소중한 시간이였다.”며 “앞으로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지역 농가를 위해 지속적으로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펼치며 시민과 진심으로 소통하고 나눔과 섬김의 봉사정신을 함양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일중 소장은 “사회 지도층의 자원봉사 릴레이를 통해 어려운 영농현실에서 농업에 종사하는 농민들과 어려움을 같이 나누고 부족한 일손을 조금이나마 도울 수 있어 큰 보람을 느꼈다.”며 “농촌인력 고령화로 인한 일손 부족 문제로 고충을 느끼는 농가에 더 많은 단체와 봉사자들의 손길이 미치도록 센터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월등매실은 과즙이 풍부하고 맛과 향이 좋아 상품가치가 높기 때문에 농가소득증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다만, 수확기에 접어든 농작물을 적기에 수확하기 위해서는 자원봉사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상태이다.

농번기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에 관한 문의사항은 순천시 자원봉사센터 (☎749-3845)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