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반려문화와 반려동물 산업 육성을 통한 인간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4회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 공식행사인 반려동물 산업 육성 세미나가 3일 순천만국제습지센터 컨퍼런스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세미나는 ‘반려동물과 미래 먹거리 산업’이라는 주제로 좌장인 순천대 동물자원학과 양철주 교수의 주제발표로 시작됐다.
1부에서는 3명의 전문가의 주제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자인 ㈜카길애그리퓨리나의 애견사업부 이함희 본부장은 ‘세계반려동물 산업현황’을 주제로 반려동물 식품시장의 고급화, 인터넷 시장의 확대, 세계화 상황을 강조하며 반려동물시장의 전문화와 미래성장 가능성에 대해 발표했다.
다음 전남영상위원회 김민호 사무국장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온가족이 즐기는 동물영화제의 가치를 강조하며 문화와 반려동물 산업을 아우르는 새로운 개념의 영화제인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의 발전 방향에 대해 제시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이학범 데일리벳 대표는 ‘반려동물 문화와 시민의식’이라는 주제로 지자체의 반려동물 정책 사례를 소개하면서 순천은 자연과 환경이 공존하는 도시로 여기에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면 진정한 의미의 원헬스(One Health, 사람, 동물, 생태계 등 모두에게 최적의 건강을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학문 분야의 총체적 노력)의 도시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부에서는 한국애견신문 박태근 대표의 순천시 특산물을 반려동물산업과 접목하는 방안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이어 미래 먹거리 산업 등을 지역경제 활성화와 연계하는 방안과 올바른 반려문화의 확산을 위한 전문가들의 열띤 토론회가 열렸다..
시 관계자는 “반려동물 산업은 1인 가구 증가세에 맞물려 4년 뒤엔 6조원대로 급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정부에서도 반려동물 산업을 신산업으로 지정한 만큼 순천만세계동물영화제가 반려동물산업 활성화를 위한 계기가 될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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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05 07: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