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화양고등학교(교장 최동우)에서 학생과 교사가 함께하는 ‘사제 동행 지리산 등반 체험활동’이 호응을 얻고 있다.

9일 여수화양고등학교에 따르면 이 활동은 등반 체험활동을 통해 성취감을 느끼고 호연지를 기르며, 자신을 사랑하고 현실에 당당히 맞설 수 있는 자신감을 키우고 선후배간의 공동체 정신의 함양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1박 2일 함께하는 사제동행 지리산 등반체험 활동을 통해 공부에 지친 심신을 단련하고 선생님과 평소 할 수 없었던 얘기를 나누는 소통의 시간으로 긍정적인 자아정체성 확립의 기회가 되고 있다. 이 활동은 2007년 지리산 등반을 시작으로, 2008년 덕유산 등반, 2009년~2012년 지리산 등반 행사가 6년째 지속되고 있는 여수화양고등학교만의 전통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여수화양고등학교는 2012년에는 7월 20일부터 7월21일까지 225명(학생 183명, 교사 20명, 학부모 22명)이 지리산 등반체험활동을 예정하고 있는 데 바쁜 일상속에 자녀와의 대화 시간이 없는 학부모님이 2011년부터는 이 활동에 참여하면서 학부모와 교사가 함께 학생의 인성교육까지 책임지고 있는 행사로 활성화되어 있다. 2012년 활동에는 지리산 국립공원사무소의 자연해설사와 산청군청의 문화관광해설사의 협조로 지리산에 대한 올바르고 정확한 안내로 대원사 계곡길, 맹세이 숲학교와 지리산 둘레길의 이해를 돕고 학생들에게 문화자원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천왕봉 등반을 통해 한국인의 기상을 한껏 느낄 수 있도록 계획되어 있다.
또한, 여수화양고등학교는 체험활동 이후 학교 자체적으로 보고서를 작성하여 시상하는  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여수화양고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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