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소라 오룡마을과 화양 안정마을 2개 마을이 다음 달부터 본격적으로 행복마을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이들 행복마을에는 한옥 32동이 들어서며, 마을내 공공기반시설사업 등이 추진된다. 또한, 한옥 건축주에게는 보조금 4천만원과 3천만원의 장기 저리 융자금을 지원되며, 마을에는 3억 원 상당의 공공기반시설 사업비가 지원된다.
앞서 오룡마을과 안정마을은 전라남도 행복마을 공모에 응모해 현지 실사와 전라남도 한옥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지난해 12월 예비 행복마을로 지정됐다.
행복마을 조성사업은 낙후된 농어촌 마을을 사람이 살고 싶은 마을로 만들어 현 주민들과 후손들은 물론, 도시민들이 돌아와 정착하고 싶은 마을로 조성하는 전라남도 역점시책사업이다.
시는 이미 조성된 2개 행복마을과 소라 오룡, 화양 안정 행복마을이 조성되면 주민소득 증대는 물론 저탄소 녹색 성장기조의 주거 환경개선을 통한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 2009년부터 돌산 봉림마을과 소라 상관마을에 행복마을을 각각 조성, 24동의 한옥을 짓고 2012여수세계박람회 대체 숙박시설로 민박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금까지 1,100여명이 숙박해 농외소득을 올리는 등 2012여수세계박람회 특수를 누리고 있으며 지금도 많은 관광객들의 예약이 줄을 잇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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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6-27 22: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