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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는 6.25전쟁의 역사적 의의와 교훈을 상기시키고 전 국민의 안보의지를 다짐하기 위한 「6.25전쟁 62주년 기념행사」를 6월 25일(월) 문화예술회관에서 6.25참전용사와 보훈단체를 비롯하여, 국회의원 및 각 기관단체장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기념식에 앞서 나라사랑 전문강사인 탈북자 김성희 강사의 “내가 살아온 북한과 오늘의 한국”이라는 주제로 안보 강연과 지난 15일 광양시 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실시한 평화통일기원 웅변대회에서 입상한 학생(4명)들의 웅변 발표를 가졌다.
기념식은 11시에 시작되어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보훈유공자에 대한 표창을 이성웅 광양시장이 광양시재향군인회 양형석 부회장, 황경애 사무국장을, 우윤근 국회의원이 광양시재향군인회 김성규 이사와 박명숙 여성회 회장에게 수여했다.
또한, 북한 공산집단의 무력남침으로 동족상잔의 참극이 빚어진 6.25전쟁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목숨 바쳐 싸운 안보의 역군으로서 국가발전과 평화통일에 이바지 할 것을 굳게 다짐하는 광양시보훈단체 회원들의 결의문 채택과 6.25노래 제창, 만세삼창 순으로 기념식이 진행되었다.
시 관계자는 “6.25전쟁 62주년을 맞이하여 국가를 위해 희생한 호국영령들의 명복을 빌고, 이분들의 나라사랑 정신을 귀감 삼아 시민화합과 단결의 각오를 새롭게 다져봤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광양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역특성에 맞는 다양한 보훈행사를 추진하고 있으며, 제57회 현충일 추념식, 현충탑을 상시 개방하여 시민들의 추모와 참배 분위기 조성, 보훈가족 위문, 참전유공자와 보훈단체 회원 870명을 대상으로 문화체험 행사를 추진하여 이순신대교 견학과 광양국제서커스 관람을 추진한 바 있다.
또한, 보훈단체 전적지 순례를 통하여 전우들의 화합과 단결의 계기가 되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보훈단체 주관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6.25의 올바른 이해와 애국심 고취를 위하여 전문강사를 초청하여 진상중 고등학교 학생 360명에게 안보교육을 실시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