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장이 지난 4. 11선거과정에서 시민과 약속했던 공약사항이 짧은 기간에도 불구하고 가시적인 성과와 함께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시민소통과에 따르면 시장공약사항은 총 62건으로 그 동안 해당부서에서 세부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예산확보, 행정절차이행 등을 대부분 마치고 본격적인 추진에 들어갔다

우선 조 시장이 선거과정에서 슬로건으로 내세웠던 만사소통을 위해 시민소통과를 신설하고 공무원과 공무원간 소통을 위해 새내기공무원, 환경미화요원, 비정규직 직원과 다양한 테마로 미팅을 실시하고 있으며, 시민소통학교를 개설하여 정원박람회 알리기, 선진시민의식 함양에 힘쓰고 있고 제도권 밖의 시민과 소통을 위해 솔직 현장 토크 정담(情談) 운영과 「1일 명예시장제」도 오는 21일부터 시작한다.

또한 취임과 동시에 지역 청년실업 해소를 위해 취업전담부서를 만들어 대학 및 인적자원개발과 일자리 창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행정인턴 등 89명의 일자리를 제공하였으며,

시민감시위원회 구성 운영, 국회의원과의 정책간담회, 언론 정례브리핑제는 이미 정착단계에 이르러 좋은 호응을 보이고 있다.

생활주거분야에서는 주차난 해소와 주차요금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연향동과 풍덕동에 유료주차장을 무료주차장으로 전환하였고, 연향 편백 숲 조성과 봉화산 둘레길 조성사업도 행정절차를 거쳐 실시설계가 나오면 ‘13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산업․경제분야에서는 9월말까지 일자리지원센터를 개소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으며 전남동부권 지역경제를 이끌어갈 율촌2산단, 해룡2산단 조기준공을 위해 행재정적 지원에 박차를 가하고 있고 농촌형 사회적 기업도 6개 사업을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

농축산분야에서는 우선 FTA 대응을 위해 지난 4월 자체 T/F를 만들어 「희망농업. 행복」마스터플랜 수립을 완료하고 오는 2015년까지 총 3726억원 투자하여 농업농촌의 경쟁력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

노인․복지분야에서는 기존 건축물을 리모델링하여 준요양시설인 9988(99세까지 팔팔하게 살자) 운영을 위해 올해 2개소를 시범으로 운영하고 매년 5개씩 확대운영하기위해 준비 중이며, 아이돌봄 지원사업, 놀이방, 24시간 어린이집 운영 등을 통해 맞벌이 부부의 영유아 보육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시장공약사항에 대한 세부 진행상황을 매분기별로 시 홈페이지나 언론사 정례브리핑 등을 활용하여 상세히 공개하겠다”라고 밝히고 “공약사항 관리지침을 만들어 정기적으로 평가하고 미흡한 사항은 개선 보완하여 임기 내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