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조선시대 문화가 오롯이 살아있는 낙안읍성 내 난전 음식점 1호점과 4호점 운영자를 오는 8일까지 공개모집 한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낙안읍성만이 가지고 있는 고유한 향토 음식을 지역대학교수 및 음식점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단장 노명희 교수)에 의해 발굴된 메뉴에 따른 것이다.

먼저, 1호점은 국밥, 갈비탕 등 탕류와 4호점은 팔진미 정식, 팔진미 비빔밥, 용추천어탕 등 메뉴를 특정하여 모집한다.

참가자격은 일반음식점으로 영업신고 된 자로 순천시에서 3년 이상 주민등록을 두고 실제 거주하고 있는 자, 순천시에 주소 및 사업장을 두고 공고일 현재 최근 2년 이내 1년 이상 음식점 영업 실적이 있거나 계속하여 영업을 하고 있는 자, 각 음식점별 순천시에서 지정한 주 메뉴 1개 이상 조리하여 판매하고 있는 자다.

신청은 1인 1점포만 가능하며, 시 홈페이지(http://www.suncheon.go.kr) 또는 낙안읍성 홈페이지(http://nagan.suncheon.go.kr)에서 서식을 다운받아 오는 8일까지 낙안읍성관리사무소로 직접 방문 접수하면 된다.

참가자에 대해 교수,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운영자 선정 심사위원회’를 구성, 분야별 항목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통해 결정한다.

심사는 입찰가격 점수와 음식점 운영계획 제안서 점수 및 순천의 맛과 멋이 어우러진 토속적이고 특색 있는 전통음식 메뉴 취급 능력, 관람객에 대한 서비스 개선 등으로 평가한다.

최종운영자는 오는 11일 선정하며,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최근 먹거리가 관광목적의 1차적이고 직접적인 동기가 되고 있는 추세에 따라 향토적이고 전통적인 음식 메뉴를 개발하게 됐다며 순천시내 우수 업소가 선정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낙안읍성(061-749-8836)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