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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향교_제468주년_이충무공탄신제
여수시(시장 주철현)는 오는 28일 이 충무공 탄신 470주년을 기념해 충무공의 얼이 서린 여수 충민사에서 탄신제례를 봉행한다.
탄신제례는 이 충무공의 휘하부대 집결례를 시작으로 시립국악단 취타(吹打)연주, 삼현육각(피리2, 해금, 대금, 북, 장구)의 연주로 시작된다.
충무공 탄신제를 맞아 지난 17일 김종대 전 헌법재판관을 초빙 ‘이순신 장군이 본 오늘’이라는 주제로 강연회가 열렸으며, 탄신제 당일에는 정종섭 행정자치부장관이 직접 여수 유적지를 방문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시 관계자는 “‘만약 호남이 없었다면 국가가 없었을 것이다’라는 이순신 장군의 글을 빌어 임란 당시 전라좌수영의 본거지인 호남의 여수에서 탄신제를 거행함으로써 구국 정신 계승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매년 이 충무공 탄신제가 거행되는 여수 충민사는 국가사적 제381호이자 최초의 사액사당으로 통영 충렬사보다 62년, 아산 현충사보다 103년 전에 건립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3년 뒤인 1601년(선조 34년) 왕명으로 우의정 이항복이 현지시찰을 하고 통제사 이시언의 주관 아래 건립됐다.
이후 1870년(고종 7년) 서원철폐 때 훼철되었다가 1873년 증수 됐으며, 일제강점기에 재차 철폐되었다가 1947년 지방유림에 의해 원위치에 재건했다.
통영의 충렬사보다 62년, 아산의 현충사보다 103년 전에 세워져 실로 그 의미가 큰 사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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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4-24 09:4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