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21.∼7. 31. 산림청 헬기 지원받아 집중 방제
광양시는 7월 21일부터 31일까지 11일간 광양읍 등 관내 일원 밤나무 재배단지(3,324ha)에 대하여 산림청 헬기를 지원받아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항공방제는 21일 옥곡면을 시작으로 진월면(22일~23일), 진상면(23일~24일), 다압면(25일~28일) 봉강면(29일) 옥룡면(30일) 광양읍·골약동(31일) 순으로 진행된다.
방제에 사용되는 약품은 친환경 유기 농자재로 등록된 안전 약제를 사용하여 고품질 밤 생산은 물론 인근에 재배되는 친환경 농산물에는 영향이 끼치지 않는다.
시는 복숭아병나방, 밤바구미 등 밤나무 해충 발생 시기에 맞춰 집중 방제를 실시함에 따라 효과적인 해충구제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희원 산림보호팀장은 “항공방제 구역을 비롯한 그 외각 2km 이내 지역에서는 산나물 채취나 건조를 금지하고 장독대나 음식물 용기를 밀폐해야 한다.”며, “양봉농가에서는 벌을 가두거나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등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서 팀장은 또 “이번 밤나무 해충 항공방제로 인하여 주민 생활에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농촌인력 부족과 고령화에 따라 항공방제가 불가피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주민들의 이해와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항공방제 일정은 비, 바람 등 기상과 헬기 여건에 따라 방제일정이 조정될 수 있으며, 항공방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광양시 산림과(☎ 797-2423, 797-2884)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광양시는 이번 항공방제로 양봉이나 축산업에 종사하는 주민들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이·통장 회의와 마을 방송을 통해 방제일정과 주의사항을 안내·홍보 하는 등 사전 조치에 철저를 기하도록 해당 읍·면·동에 통보했다.
또 항공방제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헬기 계류장과 이착륙장을 점검하였으며, 산림항공본부 승무원과 관계공무원, 재배농가 등이 한 자리에 모여 방제계획을 설명하고 효과적인 방제방법에 대한 지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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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7-18 07:1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