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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소득 작물 계약재배와 환원사업, 자체지원 등 경제사업 확대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군민 소득향상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비전5000프로젝트에 힘을 보태기 위해 농림축수산업 협동조합 경제상무와 고흥군유통(주) 관계자 등이 한자리에 모였다.

군은 지난 16일 군청 상황실에서 농협군지부를 비롯한 7개 지역농협과 산림조합, 축산농협, 고흥군수협, 나로도수협의 경제상무, 고흥군유통(주)와 군 관련부서 담당 등 25명이 참여한 가운데 비전5000프로젝트 추진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먼저 각 협동조합에서 금년에 추진하고 있는 소득작물 계약재배와 환원사업, 자체지원 등 경제사업 추진 현황과 내년도 추진계획 등에 대해 보고하면서 행정기관 건의사항과 비전5000 달성 방안에 대한 구체적 방법제시 순으로 진행됐다.

벼농사에서는 헬기를 이용한 공동방제로 경영비를 절감하고 고흥쌀이 전국브랜드에 진입할 수 있도록 계약재배부터 RPC가공, 유통까지 시스템을 체계화 해 나가기로 했다.

원예분야에서는 오이 등 시설원예 확대재배를 위해 비닐하우스를 확충하고 유자 계약재배와 수출 증대를 통해 생산농가의 소득을 올리며 고흥군 유통과 협력해 학교급식에 납품할 수 있도록 시금치와 무농약 양파 계약재배를 늘려 나가기로 했다.
또 축산분야에서는 조사료 확대재배와 우량형질 한우생산 등으로 축산농가 소득을 올리는 방안, 산림분야에서는 고소득 임산물 재배와 소규모 조경수 재배농가의 보호, 수산업에서는 수산물 가공확대 방안 등이 논의됐다.

류효주 농업축산과장은 “할 수 있다는 긍정적인 생각으로 신바람 나게 일해보자”며 “협동조합에서 계약재배 등을 통해 지역별 특색 있는 고소득 작목을 집중 육성하고 고흥군유통과 힘을 합쳐 규모화, 조직화로 한 단계씩 끌어 올린다면 조만간에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민․관으로 구성된 지원협의회와 직원들과의 토론회, 유관기관 간담회, 각종 회의와 교육 등으로 군민 참여 붐을 조성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소득향상에 열의가 높은 농림어가를 타깃으로 정해 분야별로 집중 컨설팅하고 맞춤형 지원을 통해 실질소득을 높여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