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전경
모 언론사가 부동산 전문가와 국내 금융권 대표 PB 50인을 대상으로 “은퇴후 살기 좋은 도시”를 설문조사한 결과 여수가 9위에 올랐다.
설문결과에 따르면 은퇴 후 살기 좋은 도시로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 도시들이 1~10위 중 7곳을 차지했으며, 지방에서는 제주도(3위), 경남 거제(6위), 여수․ 강릉․부산․인천송도국제도시가 9위를 차지했다.
이들 도시를 선정한 기준으로는 다양한 편의시설(26.56%), 자연환경(25%), 교통접근성(20.31%), 자녀 주거지와 가까울 것(12.5%), 고향이나 연고가 있는 곳(7.81%) 등을 꼽았다.
선호하는 주거유형으로는 타운하우스가 52%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이 아파트(30%), 단독주택(8%), 한옥(6%), 빌라(4%) 순이었다.
여수를 선택한 양재모 사이버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선정 이유에 대해 “여수는 푸껫, 방콕 등 세계적인 은퇴도시보다 더 잠재력이 있는 곳”이라며 “해안가를 둘러싼 절경, 따뜻한 기후, 교통여건 등 어느 것도 빠지지 않는다.”고 밝혔다. 또, “내년 5월 세계박람회가 열리고 배후도시가 지금보다 발전하면 외국인들도 은퇴 후 여수를 많이 찾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이미 우리시는 천혜의 환경과 박람회로 인해 들어서는 인프라 등 은퇴도시로서의 비전을 위해 착실하게 준비하고 있다.”며 “이번 설문조사를 참고해 타 도시에 비해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김충석 여수시장은 미주순방(5.29~6.10)후 가진 지자회견에서 “2012여수세계박람회를 보러온 세계인들이 여수의 아름다운 해안과 섬에 깜짝 놀랄 것”이라며 “천해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은퇴자들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는 휴양촌 개발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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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7-27 08:27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