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개최한 "한가위 한마당 행사가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6일 오전 10시, 센터 앞마당(구 법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는 관계기관장을 비롯해 한부모가족, 조손가족, 독거노인, 다문화가족, 일반가족 등 가족 150여명이 참여해 성대하게 치뤄졌다.

   이 행사를 지켜본 다수의 시민들은 "우리의 대명절인 한가위를 맞이해 이와 같은 행사를 갖는다는 것은 참으로 잘한일이다."며 "언제나 이들가정은 대명절 때가 되면 쓸쓸함과 외로움 등으로 가득찼는데 이런 행사로 인해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기를 바라는 마음이다."고 좋아했다.
 
   삼산동에 사는 정모할머니(72세)는 "진작 이런 행사를 가졌더라면 얼마나 좋았겄소. 이제라도 건강지원센터에서 '한가위 한마당행사'를 갖고 대명절의 쓸쓸함을 나누게 돼 진심으로 감사 합니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번 행사는 건강가정의 공동체문화 의식을 함양하고, 다양한 가족이 지속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행사로 인절미 떡 만들기, 한석봉 어머니떡썰기 대회, 나눔장터 프로그램으로 운영한다.

   순천시 박상순 여성가족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행사로 가정의 건강성 증진과 지역사회공동체문화의 확산이 기대된다."며 "이날 만든 떡은 인근 경로당에 전달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게다가 7일(수) 저녁 7시에는 조례호수공원 원형광장에서는 ❝건강가정 캠페인 및  전래놀이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며, 이날 행사는 양성평등 및 건강한 가족 문화를 형성을 위한 캠페인과 윷놀이, 투호놀이, 제기차기, 고무신 던지기 등 점점 사라져가는 다양한 전래놀이 프로그램을 운영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