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그인 | 회원가입 | 기사제보 | 즐겨찾기 추가
새 배너 / 순천시의회 새 배너
전체기사 포토영상 오피니언 들길산책 인물동정 지역광장
최종편집시각 : 2025.03.10 (월요일) 08:29
전체기사
ㆍ전체기사
기사제보
광고문의

가장많이 본 기사
이메일 프린트 퍼가기 글자크기 원래대로 글자크기 크게 글자크기 작게
유월의 장미/오양심
이천 십 이년 유월 십이일이다
2011-06-14 오전 6:46:24 참살이 mail yongsu530@hanmail.net

    9

    0

      
    이천 십 이년 유월 십이일이다
    결혼한 지 삼십년 만에
    짝지와 손을 잡고 대문을 나선다
    울타리에 줄지어 선 어중이떠중이들이 
    그동안 큰일을 해냈다고
    천생연분이 따로 없다고 놀려대며
    앞 다투어 한마디씩 거든다
    생에 최고의 날은 별거 아니라고
    둘이 손잡고 길을 걸어가는 것이라고
    교회문턱을 들어서는 것이라고
    옆자리에 앉아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것이라고
    사소하게 다툴 일이 생기더라도
    가시 돋친 말은 만첩 가슴속에 감추어두고
    서로 찌르지 않는 것이라고 
    가장 가까운 사람을 용서해야 
    마음이 밝아진다고
    맑아진다고
     
    둘이 하나가 되어
    눈물 속에서 피워낸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6-14 06:46 송고
    유월의 장미/오양심
    최근기사
    새 배너 뉴스앵키
    참살이소개 | 광고/제휴 안내 | 이용약관 | 개인정보보호방침
    참살이뉴스 사업자등록번호 : 416-14-38538 / 등록번호 : 전남 아 00078 / 발행일 : 2008년 6월 1일
    전남 순천시 연향동 장자보3길 28 T : 061) 746-3223 / 운영 : 김옥수 / 발행 ·편집 : 김용수 / 청소년보호책임 : 김영문
    yongsu530@hanmail.net yongsu530@naver.com Make by thesc.kr(scn.kr)
    Copyright 참살이뉴스. All Right R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