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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지난 15일(토) 다문화가족(결혼이민자, 배우자, 시부모, 자녀 등) 45명이 참가한 가운데『2011 다문화가족 문화체험 캠프』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결혼이민자들에게는 우리지역에서 개최되는 세계 3대 스포츠 행사인 F1의 경기관람으로 지역에 대한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고, 가족구성원들을 하나로 묶어 화목한 가정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자양분을 제공하는 기회가 되었다.
또한, F1 관람과 연계한 남도문화체험의 일환으로 장흥 우드랜드에서 편백숲길을 걸으며 일상에서 벗어난 여유로움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으며, 대회가 끝나고 우리나라 최고 인기가수들이 출연한 K-POP 공연 관람은 가족들을 모처럼 열정과 흥분의 도가니 속으로 빠져 들게 했다.
캠프에 참가한 응우엔티화이트엉(베트남, 도양읍거주)은 “농번기이기도 하고 건강이 좋지 않은 남편 때문에 이런 기회를 접하기 어렸웠는데, 가족과 함께 쉽게 볼 수 없는 경기도 보고 새로운 경험을 하니 내가 사는 곳에 대한 뿌듯함이 든다”라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한편, 고흥군에서는 올해 결혼이민자 운전면허 취득반을 운영 22명이 최종합격의 성과를 올리는 등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양한 정책개발을 통해 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높이고, 아울러 건강가정을 형성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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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8 08:11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