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복지지원단 교도소 연계 봉사활동]
순천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는 지난 27일 순천교소도 재소자로 구성된 ‘교정시설 사랑나눔 봉사단’ 등과 함께 통합관리대상자인 장애인 가정 집수리를 실시했다고 전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교정시설 내에 설치된 ‘도배기능사’ 직업훈련 과정에 있는 여성 수형자 3명과 건축목공분야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실내장식 부문 은상을 수상한 직업훈련생 1명의 재능기부로 실시됐다.
집수리 대상 가정은 가족 모두(3명)가 중증장애인인 서면의 박모(72세)씨로 스스로 주변 정리를 하지 못함은 물론, 주택이 노후 되어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가정으로 시 희망복지지원단을 통하여 대상자로 추천됐다.
이날 실시한 봉사활동은 노후 된 벽지와창호지를 교체하고 직접 제작한 부엌문과 신발장 설치 후 집 주변을 깨끗이 정리하는 것으로 끝났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수형자들은 ‘이번 봉사활동이 범죄피해에 대한 작은 보상을 실천하는 기회가 되었고, 수인이지만 세상에 쓰임을 받아 기쁘고 행복하다면서 사랑의 마음으로 봉사하며 살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봉사자와 수혜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서비스를 연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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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8 19:47 송고
2012-09-28 20:24 편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