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에서는 매월 음력 보름날을 전후하여 주민들이 참여하기 용이하고, 관람분위기가 뛰어난 장소를 선정하여 군내에 거주하면서 음악에 조예가 깊은 악기전문가나, 관외거주 향우 또는 음악인들을 초빙하여 수준 높은 음악회를 개최함으로써, 군민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어오고 있다.
이번이 네번째인 보름달 콘서트는 9월 27일 오후 8시부터 과역면 도천리 소재 고흥군농산물유통센터 광장에서 CBS 안효정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서주경, 김양, 김수련 등 유명가수와 최거룡 색소폰 연주자와 통기타 가수 주권기, 김영희 등을 초빙, 추석명절을 맞이하여 유난히 더웠던 지난 여름동안 땀흘려 일해 온 군민들과, 지금까지 유례없는 3회에 걸친 태풍으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을 위로하는 풍성한 보름달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고흥군은 문화회관 특수시책의 일환으로 마련한 제1회 콘서트는 금산면 거금대교 준공기념공원에서 가수 장은아 등 연예인과 더불어 공연했으며, 제2회는 문화회관 광장에서 ‘노장은 살아있다’라는 주제로 코미디언 남철, 남성남 등과 원로가수 명국환씨 등 다수를 초청하여 가졌고, 제3회는 녹동 전통시장에서 인기가수 한혜진을 비롯한 여러명의 가수와 악단을 초빙, 밝은 보름달 아래서 많은 주민들이 더위를 식히며 즐거운 시간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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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9-26 10:05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