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는 제94주년 3·1절을 맞아 낙안3.1독립운동 기념탑 광장에서 3.1절 기념식과 독립만세운동 재현연극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진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조충훈 순천시장 및 지역 기관단체장, 보훈가족, 시민, 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한다.
식전행사인 유족회 제향 및 참배를 비롯 독립만세운동 무용 공연 등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독립만세운동 재현연극, 독립만세 거리행진 등이 연이어 진행된다.
낙안이 3.1운동 표본으로 인식된 것은 시발지기 때문이다.
탑골공원에서 33인의 독립운동가가 태극기를 휘날리며 독립을 선언할 때 이곳 낙안에서도 똑같은 수인 33인의 서명으로 벌교 장터, 장좌리, 아랫시장 등으로 장소를 옮겨가며 수차에 걸친 격렬한 만세운동을 벌인 역사적인 곳이다.
시는 지난달 25일 독립유공자 유족 18세대를 방문, 위문품을 전달하고 위로 격려했다.
한편, 이날 순천보훈지청은 나라사랑 큰나무 배지 달기 운동과 우리고장 현충시설 특별사진전 개최, 올바른 태극기 고르기 등 나라사랑 즉석 퀴즈 이벤트 행사를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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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7 13:2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