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가 오늘(10일)부터 지역내 27개 초․중․고등학교를 순회하며 ‘찾아가는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청소년폭력예방재단 전남동부연맹 송정권 지부장 등 10명의 학교폭력 전문 강사가 각 학교를 방문,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소그룹 형태로 진행한다.
학교 폭력의 이해, 각종 사례, 학교폭력의 위험성과 대처방법 등을 초중고생의 눈높이에 맞춰 교육할 예정이다. 특히 중․고생의 경우 학교폭력이 발생 유형을 사례를 중심으로 배운 뒤 ‘긴가민가 ○×퀴즈’ 등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의 관심을 유도한다.
이번 교육은 최근 학교폭력으로 인한 왕따, 금품갈취, 자살 등의 심각한 문제들이 빈번히 발생함에 따라 학교폭력을 사전에 예방하고 상황별 대처능력을 길러줌으로써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학교 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여수시는 지난해 34개 학교 7,594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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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11 07: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