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특산품 판매 및 영․호남 공생화합 공동사용 기대 -
광양시(이성웅 시장)는 특허청에 '섬진강시' 상표 등록을 마쳐 눈길을 끌고 있다.
시에 따르면 특허청에 ‘섬진강시’ 상표등록을 출원한 후 1년 6개월 만에 등록이 완료됐으며, 앞으로 2023년까지 10년간 그대로 존속되며 갱신도 가능하게 됐다.
이번 상표 등록은 각 자치단체별로 청정 섬진강을 활용한 농축수산 특산품 선점 경쟁이 심화되고, 현 정부가 섬진강 일원에 동․서 통합지대를 조성키로 하면서 섬진강 권역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향후 브랜드 상표 활용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측하여 선제적으로 추진되었다.
광양시의 ‘섬진강시’ 상표등록으로 남해안 남중권의 상생과 화합을 도모하고, 힐링과 청정도시 고유 브랜드 가치 상승 효과는 물론, 시민의 자긍심 고취에 한 몫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아울러 광양시는 ‘섬진강시’에 대한 독점적이고 배타적인 권리를 갖게 돼 타 단체가 등록된 상표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상표를 불법으로 사용했을 경우 상표권 침해로 민·형사상 보호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향후 남해안 남중권역 지자체 협력 증진사업에 ‘섬진강시’ 상표를 공동 사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겠으며, 연계 관광자원 개발과 지역민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도록 관광정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광양시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섬진강을 활용하여 지난해 특허청에 ‘광양섬진강재첩’을 지리적 표시 단체포장으로 등록(제44-000018호)한 바 있으며,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한국인이 가봐야 할 국내관광지 100선”에 “광양 섬진강 매화”가 선정되는 등 지역민 소득 증대뿐만 아니라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탄력을 받고 있어 섬진강의 가치가 증대되고 있다.
앞으로 시에서는 ‘섬진강시’ 상표등록을 통하여 깨끗하고 테마가 있는 섬진강을 중심으로 봄꽃축제가 어우러지고 문화예술이 꽃피는 동서 화합지대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간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상표관리와 브랜드 가치 제고를 위하여 홍보활동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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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4-25 15:06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