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봉강면에서는 백운산 토종복분자 재배 농가를 위해 5월 3일 15시 봉강면사무소 회의실에서 국립산림과학원 김세현 박사를 초빙하여 특강을 실시한다.
이번 특강은 지역소득 특화작목인 백운산 토종복분자의 재배단지 조성사업장에 대한 체계적인 재배·유지 관리와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기 위함이다.
지난 2007년 백운산 토종복분자 재배단지가 조성될 때부터 묘목공급과 기술지도에 힘써 오고 있는 김세현 박사는 국립산림과학원 유전자원부 특용수 과장으로 재직중에 있으며, 「우리 생활속의 나무」, 「한국 유용 수종 100선」 등 다수의 책을 펴냈다.
이날 김세현 박사는 복분자 품종별 관리 및 증․보식 요령과 토종복분자의 품질향상, 가격경쟁력 확보 방안 등에 대한 내용으로 강의할 예정이다.
복분자 재배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사항은 봉강면사무소 산업팀(797-36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복분자에 대한 체계적인 재배관리 및 가공․유통 등의 새로운 발전방안을 강구함으로써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1997년 국립산림과학원에서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는 227종의 토종복분자 중 엄선하여 개발한 최우량 토종복분자로 일반 복분자는 보통 6월 상순에 수확하지만 백운산 토종복분자는 7월초순부터 수확하기 때문에 충분한 햇빛을 쐬고 영양분을 섭취하여 색과 맛, 당도가 뛰어나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5-02 07:1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