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포스코 광양제철소 소본부에서 제8회 광양시 지속 가능한 환경협의회(지가협) 운영위원회(운영위원장 허형채)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번 회의는 지가협 운영위원회의 정례회의 1부와 광양제철소 비산먼지 관리현장 견학 2부로 진행되었으며,
1부에서는 광양시 환경보전기금 추진사항 보고, 광양만환경포럼 제안사항 논의와 비산먼지 이관에 따른 광양제철소 비산먼지 관리현황 설명을 듣고, 2부에는 광양제철소 비산먼지 관리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진행 되었다.
이번 운영위원회 회의는 지난해 5월 2일 비산먼지 발생사업장 관리권한을 기존의 광역자치단체장에서 특별자치도 및 기초자치단체로 이관을 규정하는 대기환경보전법 제43조의 개정에 따른 광양제철소 비산먼지 관리실태조사와 환경개선 계획을 심도 있게 알아보기 위한 질의도 있었다.
광양제철소는 82년 공장 설립 이래 지금까지 3조 여 원의 금액을 환경 개선에 사용했으며 지난해에는 환경 설비에 3920억 원을 투입, 일일 평균 운영비가 11억 원에 정도 환경개선활동을 하여 광양제철소의 경우 황산화물과 질소산화물의 배출원 단위가 60% 이상 저감 되였다고 설명하였다.
허형채 운영위원장은 광양제철소가 과거 보다는 환경 설비 투자와 개선을 위하여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방심하지 말고 중장기적인 환경목표를 수립하여 일반적인 환경오염물질 저감뿐 아니라 CO₂절감으로 지구온난화에 대응 하는 자세가 필요하고 역설 하였다.
또한, 논의 사항으로는 민.관 합동 지도점검 강화, 동호안 안정화를 위한 관리청인 영산강유역환경청의 조속한 해결방안 촉구, 섬진강 염해피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논의하였다.
앞으로도 이러한 정기적인 지가협 활동을 통해 민관산학이 함께 협력하여 지역의 환경문제를 해결하고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참살이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3-05-11 13:48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