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햇살의 고장 전남 광양에서 고교 축구 최강팀을 가리는 「제16회 백운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2월 13일 광양공설운동장에서 개막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축구협회와 광양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고 전남축구협회와 광양시축구협회가 주관하며, 전국 고교 축구 명문 31개 팀이 참가했다.
광양공설운동장에서 열린 개막전 경기 광문고 VS 전남 순천고 경기에서 1 대 0 광문고 승리를 시작으로 참가팀들은 오는 24일까지 12일간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서 예선전 조별 풀리그를 거쳐 16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우승팀에게는 우승기와 장학금이 지급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예전과 달리 저학년 리그를 신설하여 12개 팀이 참가하게 되는데, 유소년 축구발전을 도모하고 경기 출전 기회를 보장하여 명품대회 육성의 발판을 마련했다.
시는 선수단 및 관람객의 편의를 위해 광양공설운동장 등 5개 경기장에 자원봉사자를 배치하여 방문객을 안내하고, 숙박·음식업소에 대한 철저한 위생지도 등을 통해 이번 대회 기간 동안 방문객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대회 개최로 축구 명문도시로서 이미지 제고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라며 “대회 기간 동안 모든 참가 선수가 부상 없이 자신의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하여 좋은 성과를 거두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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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2-14 09:31 송고